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를 만나 전남 광양만권에 대한 신산업 투자를 요청했다.
롯데케미칼은 여수 국가산단 등 5개 공장과 해외 26개 생산기지를 두고 연매출 12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이다.
최근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다각화 등 신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.
김 지사는 “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운영 등으로 그동안 지역 발전에 기여해 감사하다”며 “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에 대한 광양만권 조기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.
또 “최근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에서 제시한 미래 수소 분야 신사업의 출발지로 부생수소 생산량이 국내 최대인 여수산단을 적극 추천한다”고 덧붙였다.
이 대표는 “전남의 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남도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”고 답했다.
광양만권은 여수국가산단, 광양항, 포스코광양제철, 포스코케미칼 등이 입지해 있어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전주기 산업클러스터 구축 최적지로 꼽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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